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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역시 ‘믿보배’…숨 참게 만드는 긴장감 연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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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역시 ‘믿보배’…숨 참게 만드는 긴장감 연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18.1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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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붉은 달 푸른 해’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붉은 달 푸른 해’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가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장르 특성 상 중간 유입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붉은 달 푸른 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6일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는 11회 5%(닐슨 전국), 12회 6%(닐슨 전국)을 기록했다. 12회가 기록한 6%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다.

‘붉은 달 푸른 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극의 주요키워드인 죽음, 시(詩), 아이의 연결고리가 드러나고 이로 인해 서서히 사건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차우경(김선아)이 녹색소녀 정체에 한걸음씩 다가서는 전개가, 이 과정에서 드러난 차우경 캐릭터의 심상치 않은 면모들이 흥미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아내이자 엄마, 아동상담사로 성공한 삶을 살던 차우경에게 의문의 ‘녹색소녀’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렸고, 의문의 살인사건들과 계속 엮이고 있다. 그런 그녀가 머릿속에서 녹색소녀 기억을 더듬고 있다. 그런데 어쩌면 녹색소녀가 있을지 모를 그녀의 과거가 심상치 않은 면모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몰입도가 치솟을 수밖에 없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 6.9%까지 상승하며 이날 방송 중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서 미치도록 다음이 기다려지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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