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명국)은 원광대학교 박맹수(63ㆍ사진) 원불교학과 교수를 제13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원광학원은 원광대를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시킬 새로운 총장을 초빙하기 위해 공모를 했으며, 총장후보자평가위원회의 3차례 공개토론 등을 거쳐 전날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했다.
박 차기 총장은 원불교 교무와 2003년 교수로 임용돼 학생복지처 처장, 원불교사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근대사학회 회장,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등 대외활동도 펼쳤다.“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대학”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 차기 총장은“대학의 위기극복과 지역사회 소통을 내세운 비전 제시, 제2캠퍼스 추진, 통일대비 교육시스템구축, 발전기금 조성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차기 총장은 오는 23일부터 임기 4년이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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