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내년 1월 6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개 부문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 6일,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최 측은 공식 후보 리스트를 발표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작품상의 경우 ‘블랙팬서’ ‘스타 이즈 본’ 등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노미네이트 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레미 맬렉은 특유의 목소리와 제스처로 감히 흉내 낼 수 없던 독보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을 환상적으로 소화해 극찬 받고 있다.
퀸의 실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레미 맬렉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는 정말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그의 연기를 보며 프레디 머큐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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