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공식 방한 중인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와 신남방정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로서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우리 정부는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가 실질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베트남측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응언 의장은 한ㆍ베트남 양국이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베트남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베트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하고,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한ㆍ아세안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응언 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베트남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해서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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