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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전담 사진작가 "존 레논, 가식 대신 카리스마 지닌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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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전담 사진작가 "존 레논, 가식 대신 카리스마 지닌 아이콘"

입력
2018.12.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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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한솔비비케이 제공
사진=(주)한솔비비케이 제공

존 레논의 전담 사진작가들이 그를 기억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사진작가 밥 그룬, 앨런 태넌밤, 콜렉터 미햐엘-안드레아스 봘레와 함께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 '이매진 존레논展'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임진모 평론가는 "워낙 존레논의 팬이라 자원해서 이 자리에 왔다"며 "학창시절에 제가 늘 보고 살았던 존 레논의 사진을 찍어주신 밥 그룬(Bob Gruen), 앨런 태넌밤(Allan Tannenbaum) 작가님, 독일 콜렉터 미햐엘-안드레아스 봘레(Michael-Andreas Wahle)님과 함께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함께 자리한 인사들을 소개했다.

밥 그룬과 앨런 태넌밤이 가장 가까이에서 본 존 레논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먼저 밥 그룬은 "존 레논은 전혀 가식이 없었다. 공연장 뒤에 있는 모습과 인터뷰에서의 모습이 같았다. 통찰력이 깊고 유머 감각이 뛰어났다. 다른 아티스트와 비교했을 때 굉장한 카리스마와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 존 레논을 알고 있는 것 자체가 마법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앨런 태넌밤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존 레논은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었다. 1975년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연예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다른 스타들과 비교했을 때 존 레논은 아이콘적인 사람이었다"고 이갸기했다.

또한 앨런 태넌밤은 "예전에 사진작가는 그냥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스타와 대화와 교감을 하는 사람이었다. 자유롭게 촬영을 했다"고도 기억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밴드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이 전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매진 존레논展'은 이날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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