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그린하우징 어워드 시상식 10개 기업 수상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스마트홈 기술 접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택 건설과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더 플라자 서울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 ‘제11회 그린하우징 어워드’ 시상식에서 “우리 자녀와 후손들이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존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ㆍ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교토의정서나 파리협정 등의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 등을 통해 그린하우징을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택건설업계도 주택의 친환경화를 한발 앞서 반영한 우수사례들이 현장과 시공 과정에 접목되고 기술 개발로 이어져 더 많은 친환경 주택이 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한국일보의 그린하우징어워드가 친환경적인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그린하우징어워드는 혁신과 신기술로 대한민국 친환경 주거문화를 선도한 건설사와 홈 인테리어 업체 등에게 수여된다. 올해 그린하우징어워드 국토교통부장관상은 포스코건설이, 환경부장관상은 한샘이 각각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프리미엄하우징대상에 현대건설, 그린커뮤니티대상에 대림산업, 고객만족대상에 GS건설, 아름다운조경대상에 대우건설이 영예를 안았다. 또 그린스마트대상은 롯데건설, 그린뷰대상은 HDC현대산업개발, 그린에코대상은 쌍용건설, 그린디자인대상은 금호산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과 이영성 부사장,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이우규 포스코건설 부사장, 이영식 한샘 사장, 홍록희(대림산업) 이용성(GS건설) 전윤영(대우건설) 황규석(롯데건설) 손정길(HDC현대산업개발) 김동욱(쌍용건설) 상무, 조현욱(현대건설) 마재영(금호산업) 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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