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의 ‘알기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과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알기쉬운 결산보고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을 위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2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는 △이해가능성 △유용성 △창의성 △기타 등 4개분야에서 10개항을 평가했다.
대전시는 방대한 결산보고서를 20쪽 분량으로 짧고 명료하게 그림과 그래프를 활용해 쉽게 작성한 점, 일반시민들에게 어려운 회계용어를 알기쉽게 순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이 증가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사진과 그림,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이해가능성을 높였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창의성을 발휘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신상열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처음으로 시각적 효과를 활용한 결산보고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시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결산보고서를 보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