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이 연말 쇼핑 프로모션 ‘티몬데이’의 시작일인 지난 3일 매출, 판매수량, 구매 고객 수, 방문자수 등 각종 지표가 창립 8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11월부터 매주 월요일을 ‘티몬데이’로 지정하고, 한정된 수량의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3일 기록한 총 매출은 올해 하루 평균 매출 대비 2배 이상(102%) 오른 수치였다. 지난해 하루 평균 매출과 비교해서는 2.5배(149%)나 올랐다. 상품 판매 수량도 기존 최고점 대비 151%가 상승했고, 구매 건수는 140% 늘었다.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날 행사에선 1,000여종의 상품이 소개됐다. 판매량을 계산하면 상품 1개가 팔리는 데 걸린 시간은 0.06초였다. 구매 고객수도 기존 대비 145% 늘어났고,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 또한 기존 최고치보다 각각 119%, 140% 증가했다.
이재후 티몬 대표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대 매출과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티몬데이를 통해 좋은 상품과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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