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활용 거점병원 의료진과 함께 원격협진 네트워크 진료
경북지역 14개 병원이 안동병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 활성를 논의했다.
이 사업은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응급실 의료진이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거점병원 의료진과 같이 보면서 진료하는 것이다.
내과전문의 공중보건의가 근무하는 응급실에 경운기 사고 환자가 내원할 경우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및 전원관련 정보를 원격협진으로 의뢰해 거점병원에 근무하는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의사와 실시간으로 환자 CT영상을 보면서 협의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구축돼있다.
이번 워크샵은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전원 협진 중요성 △응급환자 협진의뢰시 원격의료 효율적 활용 △항공이송환자의 원격협진 사례 △모바일 원격협진시스템 운용교육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안동병원 김익동 홍보팀장은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원격협진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시작해 전국 11개권역 74개 병원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 안동병원을 거점으로 1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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