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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영저동 장거리 미사일 기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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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영저동 장거리 미사일 기지 확장”

입력
2018.12.06 08:47
수정
2018.12.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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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AP 연합뉴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AP 연합뉴스

북한이 영저동 미사일 기지를 운영 중이며,확장까지 했다고 미국 CNN이 5일(현지시간)보도했다.

CNN은 미 미들버리국제연구소로부터 입수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해당 미사일 기지에서 북한이 여전히 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고,기지 확장공사를 했다고 밝혔다.미들버리국제연구소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위성사진을 보면 이 기지는 아직 활성화돼 있는 상태”라며 “게다가 북한은 지난해 또 다른 미사일기지로 보이는 인근 시설을 크게 확장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또 CNN에 “영저동 기지는 오래 전부터 미국 정보당국과 분석가들 사이에서 알려진 곳이지만,위성사진은 이곳에서 7마일 떨어진 곳에 그 동안 보고되지 않았던 시설이 건설됐다는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NN은 미국이 외교적 협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거의 저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NN은 “5개월 간 이어진 협상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문제에 관해 워싱턴과 평양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에 대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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