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없는 KGC인삼공사를 꺾고 개막 후 1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18)으로 완승했다. 여전히 여자부 최하위지만 승점 4점이 됐다.
센터 양효진과 외국인 선수 마야가 19득점씩 올리며 힘을 냈고, 황연주도 11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특히 양효진은 공격 성공률 48.3%의 순도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빠진 인삼공사는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최은지가 11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2세트에서는 21-21 동점까지 따라가고도 마지막 공격 결정을 내주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는 11-6으로 앞서고도 역전을 허용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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