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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쪽방 주민들과 온정 나눈 삼성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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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쪽방 주민들과 온정 나눈 삼성 임직원

입력
2018.12.05 15: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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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서울의 한 쪽방 밀집지역에 전달할 생필품 상자를 나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서울의 한 쪽방 밀집지역에 전달할 생필품 상자를 나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임직원들이 전국의 쪽방 밀집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올해도 온정을 나눴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270여 명은 최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의 쪽방 밀집 지역 10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에 나선 이들은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5,700여 가구를 방문하며 쌀과 함께 장조림 통조림, 곰탕 파우치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반찬 등이 담긴 생활필수품 상자를 전달하고, 쪽방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부를 챙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에 동참한 삼성전자 송무근 연구원은 “봉사활동을 하며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임직원들의 연말 쪽방 밀집 지역 봉사활동은 200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년을 맞았다.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이 매년 전달한 생필품은 3억원 상당이다. 올해까지 누적으로 50억원에 이르고, 약 9만5,000가구가 생필품을 지원받았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임직원들의 쪽방 밀집 지역 봉사가 15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전 임직원들이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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