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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한류, 유럽 진출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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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한류, 유럽 진출 ‘씽씽’

입력
2018.1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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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 통계청, 경찰청 등 5개 부처가 참여한 ‘한-유럽 공공행정협력단’이 6일부터 11일까지 세르비아 및 포르투갈을 찾는다.

협력단은 먼저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행정자치부 차관 및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세르비아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가진다. 이 포럼에선 사이버수사, 사이버보안, 과학수사 등 총 11개 공공행정 분야에서 양국간 정책경험 공유와 향후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이어 10일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행정현대화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포르투갈 공공행정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선 전자정부, 국민신문고, 데이터 기반 행정(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모바일 민원 분야에서 신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양국의 정책 공유와 향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이번 파견은 우리나라와의 공공행정협력에 관심이 많은 세르비아와 포르투갈 정부가 협력단 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됐던 우리나라의 공공행정협력이 남유럽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르비아의 경우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공공행정분야 주요 파트너 국가로 여기고 있다. 또한 올해 5월엔 전자정부·국가기록·인사혁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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