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은 4일 윤리심판원 전원회의를 열고 이권 개입 의혹을 받은 당 소속 목포시의회 A의원을 제명하고 출당 조치했다.
전남도당 조사결과 A 의원은 부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기사업과 관련해 자동심장박동기 등 의료기기 구매를 인근 지자체 등에 요구하면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A 의원에 대한 민원과 제명 청원에 따라 자체 조사를 벌였고 이날 윤리심판원 회의를 통해 제명을 결정했다.
도당 윤리심판원은 또 여성 비하와 막말 발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김용호(강진1)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은 피해자인 이혜자(무안1) 기획행정위원장이 불참해 오는 11일로 연기했다.
한편 A의원은 징계 결과에 대해 이의나 불복이 있는 경우 본인이 징계 의결서 통보일로부터 1주일 이내에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