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에도 '아육대' 설 특집을 만나볼 수 있다.
MBC 측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 1월 7일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녹화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종목과 출연진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아육대'는 MBC의 대표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시작돼 9년 째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일찌감치 날짜를 확정한 만큼 많은 출연진의 참석이 예상된다.
특히 '아육대'는 육상 뿐만 아니라 볼링, 양궁, 리듬체조, 족구(올해 추석 특집 기준)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진행돼 신예 아이돌 가수들에게는 '기회의 장'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아육대' 측이 안전 및 녹화 당일 편의 문제를 해결하며 일부 팬들의 우려를 씻고 MBC의 명절 대표 효자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9년 설 특집 '아육대'는 내년 설 연휴가 있는 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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