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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민중당 대표 “이석기, 사법농단 희생자…새해에 석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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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민중당 대표 “이석기, 사법농단 희생자…새해에 석방 기대”

입력
2018.1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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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가 4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6년째 감옥에 갇혀 있는데, 이제 모든 양심수가 석방되는 신년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은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에 대한 최대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다.

이 대표는 이 전 의원이 석방될 경우 민중당 외연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법원이 이 전 의원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할 것이란 기대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대법원에서 헌법재판소 결정 무효 판결이 나오면 2020년 총선으로 가는 길목에 가장 큰 정치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중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대규모 방남 환영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을 사고 있는 백두칭송위원회 활동에 대해선 “이에 대한 당 입장은 밝히지 않는 게 자연스럽다”면서도 “좀 과할 수 있고, 부족할 수도 있지만 모든 환영사업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남산에서 예약을 안 받는다고 하는데, 그 날짜가 (12월) 14~15일이다. 이미 민간 차원에서 이런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답방 자체가 중요하지, 연내냐 아니냐 하는 시기는 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선 “이 정도 하는 것도 기적이 아니냐”며 높게 평가했다. 반면 경제 정책에 대해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같이 갈 수 없고,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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