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청소년로봇대회 유치
내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 30여개 국가의 청소년들이 대전에서 로봇경연대회를 펼친다.
대전시는 최근 태국에서 열린 2018 국제청소년로봇대회(IYRC)에서 중국 선전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내년 대회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대회에는 8월 시가 주최하는 로봇융합페스티벌과 동시에 진행된다. 세계 30여개국 1,500여명의 선수들이 주니어 6종목, 시니어 3종목, 오픈 3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제청소년로봇대회는 2014~2016년 시가 주최한 로봇융합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되다 국제대회로 발전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대회가 열렸고, 올해에는 태국에서 20개국 1,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주니어리그(6~12세) 6종목, 시니어리그(13~17세) 3종목, 오픈리그 3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시에서 만들어 성장시킨 국제대회를 시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갖는 대전방문의 해에 유치를 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대회를 내실있게 준비해 대전을 세계에 알리고, 대전이 로봇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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