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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 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제2종합안전 체험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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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 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제2종합안전 체험관 건립된다

입력
2018.12.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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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안전체험관 건립 부지로 결정된 옛 안강북부초등학교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제2안전체험관 건립 부지로 결정된 옛 안강북부초등학교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 의성에 이어 경주에도 종합안전체험관이 건립된다.

경주시와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종합형 안전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경북 제2종합안전체험관 사업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폐교된 경주시 안강북부초등학교 부지에 국비 70억원, 자체예산 110억 총 180억 원들 들여 경북 제2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 지상 2층 연면적 3,840㎡ 규모로, 2022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체험관에는 △재난 △생활 △교통 △폭력ㆍ신변 △응급처치 5개 주제관에서 풍수해와 지진, 원자력, 화재대피, 완강기 사용 등 20여 종류의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지역 특성을 살려 지진과 해양분야 체험시설에 특화할 방침이다.

의성군에는 125억 원을 들여 2020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종합안전체험관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북부권에 치우쳐 있어 경주 포항 등 동남권 학생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이에 따라 경주에 제2종합안전체험관이 들어서면 도내 학생 절반이 넘는(52%)가 분포하는 동남권 지역에서 체험관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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