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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경제성장은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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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경제성장은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

입력
2018.1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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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외교에 좀더 관심 가져줬으면” 

 “더 많은 국민이 함께하도록 묻고 들을 것”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마오리 전사들의 전통 환영을 받고 있다. 처음에 마오리 전사들이 호전적인 자세로 나무로 된 창 촉을 대통령 앞에 놓으면 문 대통령은 호의적인 응답으로 창 촉을 집어 들고 이후 마오리 전사들이 오른쪽 허벅지를 치며 문 대통령의 입장을 허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오클랜드=연합뉴스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마오리 전사들의 전통 환영을 받고 있다. 처음에 마오리 전사들이 호전적인 자세로 나무로 된 창 촉을 대통령 앞에 놓으면 문 대통령은 호의적인 응답으로 창 촉을 집어 들고 이후 마오리 전사들이 오른쪽 허벅지를 치며 문 대통령의 입장을 허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오클랜드=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반도 평화, 경제성장은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된다”며 “역사적으로 보아왔듯 국내 문제와 외교는 결코 따로 떨어져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체코ㆍ아르헨티나ㆍ뉴질랜드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르는 공군1호기에 몸을 싣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의 변화와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들께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 세계 각국과의 다자(多者) 외교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여정이다”며 “항상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국민들께서 동의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묻고, 듣고, 수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외교관들에게도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8일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순방을 마쳤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 나라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인했고 대외 무역의 다변화를 위해 많은 합의를 이뤘다”고 순방 성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와 ‘사람 중심’의 가치,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으며, 과학기술ㆍ방산 분야 등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한 인적교류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제1야당인 국민당의 사이먼 브리지스 대표와의 접견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로서 양국의 우호협력 발전을 위해 초당적 외교를 펼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순방 중 동포들과의 만남은 늘 힘이 된다. 체코, 아르헨티나에서 그 나라의 주역으로 살아가는 동포들을 만났다”며 “뉴질랜드에서는 비바람 속에서 저를 환영해주셨다.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평화의 한반도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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