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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이일재 부인, "딸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모국어로 함께 쓴다"…아빠는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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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이일재 부인, "딸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모국어로 함께 쓴다"…아빠는 ‘조용’

입력
2018.12.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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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이일재가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둥지탈출3’ 이일재가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둥지탈출3’ 이일재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배우 이일재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중3인 둘째 딸 이림은 가장 먼저 일어나 모닝커피를 내렸다. 이어, 출근하는 엄마를 위해 커피를 타준 뒤 아빠와 언니를 위한 된장찌개를 끓이기 시작했다. 림이는 "가족을 위한 거니까 귀찮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일어난 아빠 이일재를 위해 주스까지 준비했다.

첫째 딸 이설은 "캐나다에서 7년 동안 있었다. 8살 때부터 14살까지 살았다"라고 전했다. 이림 역시 "한국말하면 어색한 부분이 되게 많다. 영어로 얘기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막상 말하고 싶은 말들을 더 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일재의 두 딸은 캐나다에서 엄마와 함께 유학 생활을 했고, 이일재의 부인은 "딸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모국어로 함께 쓴다"고 설명했다. 두 딸이 거실에서 영어로 대화를 나눌 동안 이일재는 휴대전화만 혼자 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일재는 "둘이 영어로 대화를 하면 정말 화가 났었다. 무슨 얘기인지 모르니까 더 그랬다"라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뒤 아빠 이일재는 1시간이 걸려 꼼꼼하게 설거지를 마쳤다. 이설과 이림은 아침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이일재는 "책상 정리를 해야 한. 먼지가 많이 난다"고 잔소리했다. 이설은 "저한테 잔소리를 더 많이하고 혼내신다. 제가 책임감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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