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동대문구 제기동, 도봉구 쌍문1동, 중랑구 중화2동 등 15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희망지 사업 선정 대상 유형은 △소규모 저층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우리동네살리기 2곳(동대문구 제기동, 관악구 은천동) △저층 주거밀집지역이 대상인 주거지지원 사업 7곳(강북구 번2동, 서대문구 북가좌2동ㆍ홍제1동, 양천구 신월3동, 구로구 개봉1동, 영등포구 신길5동, 강동구 천호3동) △골목상권과 주거지 등의 일반근린 6곳(중구 다산동, 성동구 사근동, 도봉구 쌍문1동, 은평구 응암3동, 구로구 구로2ㆍ4동, 중랑구 중화2동)이다.
2016년 시작한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의 사전 준비단계다. 선정 지역에는 시가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ㆍ홍보 △지역조사ㆍ도시재생 의제 발굴 등에 9개월 동안 최대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후 시는 도시재생 실현가능성, 추진주체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내년 주거지재생 사업지를 최종 선정한다. 내년부터는 선정 방식을 공모에서 예비후보지 지정ㆍ수시모집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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