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가 루머 유포자들을 선처했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일 본지에 "주이가 학교폭력 루머 유포자를 선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모모랜드 측은 "주이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이라며 "소중한 꿈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녀들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주이에게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의 혐의가 인정돼 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기도 했다.
다만 주이와 MLD엔터테인먼트는 루머 유포자들이 아직 어린 나이이고,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용서했다.
한편 주이가 속한 모모랜드는 최근 열린 '2018 AAA'에서 베스트 아이콘 상, '2018 MMA'에서는 원더케이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올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있다.
주이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 출연하는 등 예능에서의 개인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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