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ㆍ치매정보 한 번에 제공
부산 기장군보건소는 정관보건지소에 있는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기능보강사업을 6월부터 실시, 청춘카페(1층)와 힐링하리 쉼터(3층), 상담실(4층) 등을 새롭게 설치해 이달부터 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해운대백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예방 및 악화지연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춘카페와 힐링하리 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며 치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관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치매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치매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4층에 설치한 상담실에서는 치매와 관련해 개별적으로 심층상담을 실시하는 등 주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이달에는 시범 운영을 하고, 카페에 최신 컴퓨터 인지재활장비와 운동장비(재활승마장비)를 추가 마련해 다음달부터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어르신들 중 자주 깜박하고 잘 기억이 나지 않아 ‘혹시 내가 치매인가’걱정될 때 편안하게 기장군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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