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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주 씨월드㈜, 수학여행교육 등 해양안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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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주 씨월드㈜, 수학여행교육 등 해양안전 최고

입력
2018.1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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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주를 오가는 유럽형 크루즈 퀸메리호. 씨월드 제공
목포~제주를 오가는 유럽형 크루즈 퀸메리호. 씨월드 제공

전남 목포와 제주, 해남 우수영~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국내 최고의 복합 해상운송기업 (주)씨월드고속훼리가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3일 ㈜씨월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국민의 해양안전 정책참여 기회 확대와 해양안전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한 ‘2018 국민참여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안전교육’으로 최고상을 받았다.

실제로 ㈜씨월드는 1998년 운항 이래 선박사고 전무(全無) 선사로 ‘승객의 안전이 우리의 안전이며,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다’란 기업 마인드로 모든 경영에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중시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여객을 이용한 승선 학생들에게 다양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의 위치도 시간대별로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불거진 선박안전 불신과 불안감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선박 이용 기피, 학부모와 학교관계자의 선박안전 의구심 해소를 위해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씨월드 는 전문 안전 교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선박안전 동영상을 상영하고, 비상시 구명조끼 착용법과 비상탈출요령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선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52개교 9,500여명의 수학여행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중 27개교 3,600명에게는 현장에서 선상 안전교육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혁영 ㈜씨월드 회장은 “해상안전과 이용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형 크루즈 여객선 도입을 실천하고 있다”며“국내 최초로 대형 여객선 신규건조를 실시할 만큼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는 올해 174개교 2만4,000여명의 제주도 수학여행 학생을 태우는 등 제주 기점 선사 중 최대 수송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객과 물류 수송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로부터 고객만족경영대상을 6차례 수상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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