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70㎞ 완주 마감하며 총 1,260㎞ 달려
경북도 안동교육지원청 소속 중학교 연합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자전거 라이딩팀이 2일 북한강 70㎞ 구간를 마지막으로 올해 1,260㎞ 국토종주를 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동욱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6명의 인솔교사와 36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라이딩팀은 올 3월부터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전국을 자전거로 달렸다.
종주한 라이딩 전체거리는 국토(인천~부산), 낙동강(안동~부산), 한강(인천~충주), 영산강(담양~목포), 금강(대전~군산), 섬진강(임실~광양), 북한강(춘천~남양주) 1,260㎞다.
K-워터 안동권지사가 후원하는 이 자전거라이딩은 학생들의 자신감과 정신건강 증진, 신체 단련, 스트레스 해소,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사제동행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활동의 하나로 이뤄지고 있다.
이미경 길주중 교사는 “올해 목표로 설정한 국토 및 4대강 1,260㎞ 종주를 무사히 마쳐서 기쁘다”며 “내년에는 동해안 720㎞와 제주도 234㎞를 학생들과 같이 자전거로 달려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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