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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넘이ㆍ해맞이 장소로 구봉상ㆍ신안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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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넘이ㆍ해맞이 장소로 구봉상ㆍ신안섬 선정

입력
2018.1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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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인 ‘천사대교’가 내년 2월 초 임시 개통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저작권 한국일보]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인 ‘천사대교’가 내년 2월 초 임시 개통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도는 3일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12월 해넘이ㆍ해맞이 명소로 광양시 구봉산 전망대와 신안군 다이아몬드제도(자은ㆍ암태ㆍ안좌ㆍ팔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양 구봉산 전망대는 해발 473m 높이로 전남 여수와 순천은 물론 경남 하동과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정상에는 예전에 봉화를 올렸던 9.4m의 봉수대가 자리해 일출ㆍ일몰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광양만 일대 경관이 볼만 한데 묘도 앞쪽으로는 포스코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과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쪽으로는 남해 여수 일대 경관이 어우러져 일몰ㆍ일출과 함께 광양만의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 가는 길은 정상부 아래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동광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신안 다이아몬드제도는 자은도ㆍ암태도ㆍ팔금도ㆍ안좌도로 연결됐다. 2019년 2월 압해도~안태도 간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육로를 이용해 돌아볼 수 있다.

자은도는 ‘치유의 섬, 힐링의 섬’으로 불리며 길 해안선과 모래길을 따라 형성된 울창한 소나무밭이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자은도 해넘이 길은 한운리와 송산리로 이어지는 12㎞의 해안길이다.

암태도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붙여진 이름인데 소작인항쟁탑과 서각박물관 등이 있어 문화유적 탐방객이 자주 찾는 명소다. 안좌도는 세계적 추상화가 수화 김환기 생가와 대표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예술의 섬이다.

팔금도는 4개 섬 중에 가장 작은 섬으로 선학산 채일봉 전망대에 오르면 황금빛 일출을 볼 수 있다.

박우육 전남도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도해 일몰과 일출을 보면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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