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박신혜의 정체를 알고 만회에 나섰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가 정희주(박신혜)가 AR게임 개발자 정세주(찬열)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사태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우는 정보원 A(박해수)로부터 정희주의 정체를 전해들은 뒤 묘한 웃음을 띄며 정희주를 바라봤다. 하지만 앞서 정희주는 유진우의 폭언에 눈물을 흘렸던 바, 정희주는 유진우의 표정을 보고 눈을 흘겼다.
이에 유진우는 직전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정희주에게 다가가며 “설마 내가 성질 부려서 지금 우는 거 아니죠? 만약 그랬다면 사람도 아니잖아. 내가 그랬을 리가. 아니야. 아니야. 그랬을수도. 사실은 내가 단기기억 상실증이라서”라고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정희주는 유진우의 거짓말을 믿지 않았고, 유진우는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노려보네. 안 되겠다. 그치?”라며 급히 자리를 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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