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나연, 모모가 속한 라면 팀이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네 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게임이 시작됐다. 라면 팀에는 유재석, 양세찬, 나연, 모모가 고구마 팀은 지석진, 이광수, 채영, 미나, 다현이 한 팀이 되었다. 수육 팀은 김종국, 송지효, 지효, 시나가 한 팀으로 쌀밥 팀은 하하, 전소민, 정연, 쯔위가 한 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지석진은 "날씨가 춥다"는 정연의 말에 코트를 덮어주려는 '과잉 매너'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코트를 벗어던지며 "형보다 건강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과거 트와이스가 출연했을 때 나연이 선보인 '꾸꾸까까' 애교를 회상했다. 또 섹시 댄스로 '댄싱모신' 매력을 보였다.
이어 다현은 둡저씨 별명에 맞게 능청스러운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활약을 펼쳤다. 다현은 음악이 나오자 바로 리듬을 탔고 둡저씨의 스웨그를 뽐내는 댄스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김치에 어울리는 음식인 쌀밥, 수육, 고구마, 라면을 선택했다.
게임은 김치의 최고 짝꿍이 무엇인지 맞추는 것이었다. 게임은 미션 종료 후 힌트 상점에서 획득한 배춧잎으로 힌트를 얻는 방식이었다. 1위 팀은 벌칙에서 면제가 되며 나머지 세 팀은 100포기김장을 해야 하는 벌칙이었다.
1라운드의 첫 번째 게임은 줄을 서시오 게임이었다. 줄을 선 순서대로 낮아지는 철봉을 돌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김종국의 탁월한 신체능력을 보이며 수육 팀이 배춧잎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게임은 단계별로 커지는 쌈을 순차적으로 넣으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이광수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며 고구마 팀이 2라운드에 승리를 차지했다.
세 번째 게임 돼지씨름은 팀 별 각 한 명씩 나와서 선 밖으로 밀어내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사나의 활약에 힘입어 수육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배춧잎이 가장 많은 수육 팀이 제일 먼저 힌트를 구매했다. 이때 수육을 선택했던 다현이 손을 번쩍 들고 고구마 팀으로 이동해 이광수와 지석진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전소민이 이광수의 폭탄을 뜯으며 쌀밥 팀이 전원 아웃을 당했다. 이로 고구마 팀은 쌀밥과 고구마 메뉴 두 가지를 획득할 수 있었다. 계속해서 수육 팀은 다현의 이름표를 떼며 쌀밥과 수육을 교체했다.
고구마 이광수, 지석진 팀은 아무도 찾지 않았고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진 채영 미나가 합류했다.
본부석을 찾은 라면 팀의 나연이 라면을 외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장 몰아주기 게임에서 쌀밥 팀이 패배를 하며 김장 100포기를 해야 했다.
한편 '런닝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고, 끊임없는 질주와 긴박감 넘치는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 랜드마크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전격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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