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정재순이 임예진에게 유이를 키워준 값을 건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업둥이란 사실을 들킨 김도란(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란은 우여곡절 끝에 왕대륙(이장우)과 결혼승낙을 받게 됐지만, 소양자(임예진)는 사돈집에 그녀가 업둥이라는 사실을 폭로한 것도 모자라 28년간 '키워준 값'까지 요구하자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박금병(정재순)은 소양자를 찾아가 “엄마라면서 도란이랑 키워준 값 안주면 결혼 못 시키겠다고 하신 말씀한 거 맞느냐. 나는 설마 했는데 내가 한평생 살면서 엄마가 딸 결혼시키는데 키운 값을 달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양자는 “도란이 우리집 가장이고 도란이 의지해서 살고 있는데 도란이가 갑자기 시집가 버리면 살길이 막막한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금병은 소양자에게 거금 3억을 건네며 "이 정도면 도란 양 보내줄 수 있느냐"며 진화에 나섰다.
이후 박금병은 이 사실을 왕진국(박상원)에게만 알렸고, 박금병은 "그런 여자 밑에서도 바르게 자란거 보면 나쁜 아이는 아니다"라며 도란이를 감쌌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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