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홍진영의 대세 행보가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진영이 '잘가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트로트 부문 후보에는 강호동과 홍진영의 '복을 발로 차버렸어', 김영철의 '안되나용', 나훈아의 '홍시', 붐의 '옆집오빠', 홍진영의 '잘가라' 등이 올랐다.
감격스러운 표정과 당찬 발걸음으로 무대에 오른 홍진영은 "쟁쟁한 후보님들 사이에서 제가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스태프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홍진영은 "언니가 이름 안 부르면 저를 죽인다고 하더라. 친언니 선영 언니, 사랑하는 가족 분들 감사드린다"며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친언니 홍선영 씨를 유쾌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내년에도 즐겁고 흥겨운 음악 들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홍진영은 이날 1부에서 탱고 퍼포먼스와 '잘가라' 탱고 버전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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