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과 만난지 7번 만에 결혼 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준호는 지난 달 29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서 이하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이하정을 만났다고 첫 만남 일화를 밝혔다.
그는 "촬영이 있으니까 2시간 촬영하고 10분 인터뷰하고 또 촬영하고 인터뷰 하는 식이었다. 멀리서 보는데 아내가 책을 읽고 있더라. 그때 우리가 하는 일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만난 지 7번 만에 결혼했다. 연애한지 3, 4개월 만에 결혼한 거다"며 "프러포즈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대본 앞장에 '든든하고 편안하고 좋은 남편이 돼줄게. 좋은 가정을 만들어보자' 편지를 써놓고 서랍에 넣어뒀다. 아내가 그냥 대본인 줄 알고 읽더니 눈에 눈물이 글썽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 해 5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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