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과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가 결혼한다.
정재용과 선아는 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은 두 사람이 만난지 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VIKI 예능 프로그램 '아재쇼'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45세 정재용과 26세 선아는 19세 차이가 나는 부부다.
현재 선아는 임신 중으로 내년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정재용과 선아는 지난달 결혼과 함께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정재용의 결혼으로 DJ DOC 멤버 전원이 유부남이 됐다. 김창열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으며, 이하늘은 지난 10일 17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했다.
한편 정재용은 1995년 DJ DOC 새 멤버로 데뷔했고, 음악 활동과 함께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식신원정대 2' 등을 통해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선아는 2016년 아이시어 멤버로 데뷔했고, 팀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아이시어 소속사와 한 차례 갈등을 겪었으나, 채무와 계약 문제를 해결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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