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기 드문 멀티 아티스트인 그림 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이 오감을 주제로 한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9일 오후 5시 서울 국제아트홀에서 열리는 ‘오감클래식’은 시각ㆍ청각ㆍ후각ㆍ미각ㆍ촉각을 주제로, 전형적인 클래식 연주가 아닌 글과 그림, 음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형 공연인 오감클래식은 관객들이 로비에서 오감을 체험한 후에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등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일상 속 무뎌진 자신의 감각들을 발견하는 시간은 물론, 여러 장르를 접하며 융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신개념 클래식 공연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음대에서 연주자과정을 마친 이수민은 “대중들이 호응하지 않는 예술은 생명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강연 등을 열어 왔다.
현재 국립외교원, 삼성인력개발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기업 강연자로, 예술의 전당, 금호아트홀에서 공연 해설자 및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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