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오피스’의 이청아가 직장인 공감 백서를 선보인 가운데,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30일 이청아가 출연한 MBC 금요드라마 ‘단짠 오피스’가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청아는 9년 차 직장인 ‘도은수’ 역을 맡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며 맛있는 한 끼 식사의 여유를 아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이청아는 일에 치여 사생활이 없는 30대 싱글 직장인 여성의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회사생활 만렙 워킹우먼 캐릭터로 완벽 빙의했다. 직장 동료들과 거리감을 유지하는 모습부터 상사와 후배에게 치이며 고충을 겪는 모습까지 공감과 짠내를 자아냈다. 또, 재테크와 사내 정치, 사내 연애 등 직장인의 애환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이어, 짠내, 코믹,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생활 밀착형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짠내나는 상황 속 거침없이 망가진 코믹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고, 사내에서 동료와 썸인 듯 아닌 듯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뿐 아니라,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볼 법한 통쾌한 장면을 연출하며 대리만족을 안겼다.
특히, 이청아는 트렌디한 오피스룩과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스타일링 감각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다양한 컬러와 핏으로 믹스 앤 매치 패션 스타일 완성한데 이어, 맑은 피부 표현에 살몬 피치 컬러를 더해 생기 넘치는 분위기 자아냈다. 또한, 혼밥부터 회식까지 다양한 메뉴로 식욕을 자극하며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힐링 먹방을 펼쳤다.
마지막 방송과 함께 이청아는 “도은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특별한 선물을 얻었다. 주말의 기쁨과 새로운 음식을 찾아다니는 기쁨을 알게 됐다. 또, 간접적으로나마 회사생활을 하고 나니 이제 직장인 동생과 친구들과 겨우 이야기가 통하는 것 같다. 멋진 기획을 멋진 작품으로 마무리해준 우리 팀 모두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작품은 끝났지만 지금도 도과장은 열심히 회사 안에서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도은수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애정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회를 본 시청자들은 “이청아 덕분에 재밌었고 공감 됐고 힐링 된 시간이었다!”, “이청아, 일주일의 낙이었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시즌 2 기다릴게요!”, “완전 대박 결국 도과장님은 이대리님이랑 잘 됐네요!”, “이청아 아닌 도과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어울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청아가 출연한 MBC 금요드라마 ‘단짠 오피스’는 오늘 10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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