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브랜드 ‘한양수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중견 건설사 ㈜한양과 종합 부동산개발 회사인 보성산업㈜ 등이 속한 보성그룹이 30일 2019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지난 6월 원일우 사장의 사임 후 한양을 이끌었던 채정섭(53)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인사의 사장 승진은 보성그룹 40년 역사상 처음이다.
전남 나주 출신인 신임 채 사장은 1992년 한양의 모그룹인 보성건설 입사 후 26년간 재직하며 주요 요직을 골고루 경험한 정통 ‘보성맨’이다. 한양은 채 사장을 중심으로 내부결속을 다짐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택사업,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외부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성장동력 위주로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있다”며 “사업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검증된 내부 인사들을 핵심 사업군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성그룹 2019년 정기 임원인사.
◆한양
<승진> [사장]△채정섭 [부사장]△황정현 [상무보]△김민창 △문대석 △안상수 △이경노
◆보성산업
<승진> [상무보]△김수호 △전기봉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승진> [전무]△이양규 [상무보]△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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