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29년만에 첫 여성 지점장

신항기 기술보증기금 신임 지점장.

기술보증기금에서 1989년 설립 후 처음으로 여성 지점장이 나왔다.

기보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항기 기술보증부 팀장을 지점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담당 지점은 영업이 시작되는 내년 1월 결정된다.

신 지점장은 1989년 12월 기보에 입사해 인사부와 신용보증부, 사업개발부, 기술보증부 등 본점의 다양한 부서를 거쳤다. 부산 창원 울산 진주 등의 영업점에서 보증 업무를 맡아 현장 경험을 쌓았고 업무 실적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여성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고, 섬세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