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구세군에 성금 2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5년 롯데가 구세군에 기부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액수다.
롯데는 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자선냄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5일부터 한 달 동안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에 폭 5m, 높이 6m의 초대형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모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임직원들이 직접 자선냄비 모금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아울러 롯데는 구세군과 함께 방과후 아동을 돌보는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맘(mom)편한 꿈다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아이들이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책과 영화 등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난해 7월 1호점을 완료한 이후 올 연말까지 4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100호점까지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겨울철 거리의 빨간 자선냄비가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것처럼, 롯데는 구세군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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