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죽어도 좋아’ 공명의 변신…섬세 연기력 포텐 터졌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죽어도 좋아’ 공명의 변신…섬세 연기력 포텐 터졌다

입력
2018.11.30 11:13
0 0

배우 공명이 캐릭터의 변화와 함께 연기력 포텐을 터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죽어도 좋아’에서는 쓰러진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가업을 이을 것인지 고민하는 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준호의 고민을 들어주던 루다(백진희)는 “해보고 아니면 다시 하면 돼요. 믿어 봐요”라며 준호를 격려했다.

루다의 말에 용기를 얻은 준호는 이래서 루다가 좋다면서 루다를 지켜주고 싶다고 자신의 진심을 조심스레 꺼내 보였다. 이어 루다를 지키기 위해서 겁쟁이가 되지 않고 도망치 지지 않고 해보겠다며 루다에게 그런 자신의 옆에서 지켜봐 줄 수 있는지 다정하게 물었고, 루다의 눈빛에서 긍정의 답을 본 준호는 그녀를 안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공명은 여유로움과 능글미 만렙의 4차원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활력소로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그런 가운데 부모님이 안계신 준호의 마음의 상처와 슬픔을 연기하게 된 공명은 절제된 감정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귀여운 장난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공명이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보이며 상대를 소중히 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은 극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다정하고 귀여운 소년미 넘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공명은 아픈 가정사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내면을 드러내며 좋아하는 여자를 지키고 싶어 하는 순수함으로 더 단단해지고 강해진 모습으로 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