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수목 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SBS ‘황후의 품격’ 29일 방송에서 최진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시청률이 전날 대비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황후의 품격’ 전국 시청률은 7회 7.2%, 8회 8.2%를 기록하면서 전날 5회 6회 시청률 보다 각 각 1.3% 포인트. 1.2% 포인트 상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당부분 방송시간이 겹치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시청률에는 크게 밀렸다. 지상파와 동일 기준으로 산출한 ‘남자친구’ 이날 전국 시청률(유료가입+비유료가입)은 10.5% 였다.
이처럼 ‘황후의 품격’이 최진혁 출연과 함께 시청률 상승에 성공 했음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TNMS 시청자 분석결과 그 주 원인은 30대로 나타났다. 이날 ‘황후의 품격’과 ‘남자친구’ 시청자 층을 비교 분석 한 결과 ‘황후의 품격’이 60대 이상 시청자층에서만 시청률이 ‘남자친구’ 보다 높고 다른 전체 연령대에서는 모두 시청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그 차이는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이날 ‘황후의 품격’ 30대 시청률은 3.0%를 기록한 반면 ‘남자친구’ 30대 시청률은 8.4%를 기록해 5.4% 포인트로 두 드라마 간 가장 큰 시청률 차이를 보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