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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강변호텔’,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3관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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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강변호텔’,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3관왕 [공식]

입력
2018.1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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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호텔’ 스틸
‘강변호텔’ 스틸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이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열린 제56회 히혼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에 위치한 항구 도시 히혼(Gijon)에서 1963년 시작된 영화제로 전세계 시네아스트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권위있는 영화제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2013년 제 53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히혼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과 ‘강변호텔’이 동시 초청됐으며 각각 Special Screening(특별상영), Official Competition(경쟁부문)에 초청, 상영됐다.

이번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주봉은 ‘강변호텔’로 지난 8월 열린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다.

‘강변호텔’은 내년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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