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의 일자리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부겸 장관은 이날 지역 일자리사업 추진현황 등을 주제로 ‘제3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 협의회에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추진해온 올해 일자리사업들이 연내 집행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시작할 사업들이 연초에 곧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취약계층 및 고용‧산업 위기지역의 소득지원을 위해 시행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올해 주요일자리 사업 성과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이 날 정책협의회에선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의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의 자치단체의 일자리 사업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이 밖에도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안정 대책과 시급한 국정현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일자리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현장에 접점을 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자치단체가 신속하고 과감하게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정부 간의 협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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