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날인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가 탁하겠다.
기상청은 30일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7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1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4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전주 11도 광주 14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인천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질이 탁하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PM 10) 등급이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고, 대전ㆍ세종ㆍ충북ㆍ전북ㆍ대구 등은 초미세먼지(PM 2.5)도 함께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또 강원 영동,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은 밤동안 ‘매우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건조 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면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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