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강형철 감독이 다시 한 번 극장가를 뒤흔들 수 있을까. 그의 네 번째 작품 '스윙키즈'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 도경수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호평이 쏟아진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824만 명)과 '써니'(736만 명)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과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랑 받아온 강형철 감독은 '스윙키즈'에서 탭댄스를 소재로 삼으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배우들의 조합도 탄탄하다.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그리고 자레드 그라임스까지 끼와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들은 캐릭터와 완벽히 일치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블라인드 시사회를 개최, 관객들의 열띤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을 점치게 했다. 시사에 참석한 관객들은 " 희로애락이 모두 다 담겨있는 작품" "너무 흥겨웠다, 몸이 들썩이는 영화! 발이 근질근질" "탭댄스라는 거 사람 미치게 만드네" 등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평을 쏟아냈다.
'스윙키즈'는 다음달 4일 진행되는 언론, 배급 시사회를 시작으로 약 3만 석 규모의 대규모 시사회를 개최,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포로수용소 내 탭댄스팀이라는 색다른 소재는 물론 배우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똘똘 뭉친 영화 '스윙키즈'는 다음달 1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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