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이틀 만에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주말 폭발적 흥행을 예상캐 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18만 159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 2131명이다.
흥행 역주행에 성공한 할리우드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꺾고, 힘찬 출발을 알린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면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보헤미안 랩소디'는 12만 7489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24만 2670명이다.
3위는 '성난황소'가 차지했으며, 4만 3955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2만 7403명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와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출연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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