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서 첫 고졸 출신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29일 삼성화재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2명과 전무 2명, 상무 8명 등 총 12명을 승진시켰다. 상무 승진자에는 오정구(49) 서울 송파지역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오 상무는 1987년 대전 대성여상을 졸업하고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했다. 입사 후 주로 총무 업무를 하다 2003년 지점장으로 승진한 뒤 15년째 지점 영업을 이끌어 왔다. 지점장임에도 보험설계사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뛰며 계약자를 만나는 등 열정을 높이 평가 받아왔다.
이날 인사로 박인성 자산운용본부장과 장덕희 CPC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화재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되 직무 전문성과 업무역량, 변화와 혁신 자세를 겸비한 인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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