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바쁜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솔라는 "이번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는 쉴새없이 뭔가를 했다. 몸이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여러 방면으로 성장했다고 느낀다. 음악적으로도, 멤버 개개인도 성장했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굉장히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라는 "많은 분들이 저희 건강을 걱정해주시는데 저희가 바쁜 와중에도 각자 알아서 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잘 쉬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블루스' 앨범의 주인공인 만큼 솔라는 "이전까지 마마무가 조금 더 발랄하고 신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쓸쓸하고 외롭고 센치한 감정을 섞었다. 역대 앨범 중 가장 진지하다. 제 자작곡 '헬로(HELLO)'도 그런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이어가면서 최근 일본에도 진출했다. 솔라는 "이전에 일본에서 정식으로 저희에 대해 알려드린 적이 없었는데, 현지의 많은 팬 분들이 저희를 반겨주시더라. 앞으로 일본 팬 분들과 교류할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일본을 시작으로 각국의 팬 분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마마무는 가을을 맞아 세 번째 앨범을 준비하면서 파란색의 컬러를 선택했다. 마마무의 글루미한 감성이 담긴 이별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를 비롯한 이번 앨범의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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