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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권태응 전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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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권태응 전집 外

입력
2018.11.3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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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권태응 전집

권태응 지음. 권태응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발표 작품까지 모두 모아 엮었다. 해방 직후, 4년 남짓 폐결핵과 싸우며 아이들에게 “조꼬만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동요ㆍ동시다. 농촌 아이들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과 정겨운 언어로 전한다. 창비ㆍ624쪽ㆍ38,000원

▦고백이 참 희망적이네

유강희 지음. 지극히 일상적인 장면들이 시적인 장면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포착했다. 겨울 산골짜기에서 발견한 잣 한 송이 덕분에 마음이 반짝거린다. 그 빛을 딛고 인간 삶의 생래적 비애를 잠시 넘어설 수 있다. 문학동네ㆍ148쪽ㆍ8,000원

▦다른 소년

이신조 지음. 소설 속 인물들은 살인, 지진, 방사능 유출 등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에 내팽개쳐진다. 마냥 절망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바로 그러한 환경에서 다른 삶을 꿈꿔볼 수 있다는, 누구나 언젠가는 삶의 이편에서 저편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담담한 희망을 그렸다. 문학동네ㆍ312쪽ㆍ13,500원

▦소녀와 여자들의 삶ㆍ착한 여자의 사랑

앨리스 먼로 지음ㆍ정연희 옮김.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먼로의 저서 두 편이 동시에 나왔다. ‘소녀와 여자들의 삶’은 단편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자전적인 내용이 담겼다. 온타리오 주 시골 소녀의 성장을 1인칭 시점으로 그렸다. 문학동네ㆍ472쪽ㆍ15,800원. 문학동네ㆍ588쪽ㆍ16,800원

▦숲속에 잠든 물고기

가쿠다 미쓰요 지음ㆍ권인옥 김경림 옮김. 아이의 행복을 바랄 뿐이었던 엄마의 마음에 살의가 스미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렸다. 주인공은 척박한 육아 환경과 교육열, 다른 엄마들과의 신경전 탓에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나남ㆍ472쪽ㆍ14,800원

교양ㆍ실용

▦ 시진핑 시대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조재구 지음.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과 중앙정부의 핵심 인물들뿐만 아니라 지방 인민정부의 주요 정치인들까지 소개한다. 그들의 출신 배경과 성장 과정을 자세하게 다룬 중국 정치 지도자 인명사전이다. 엠씨앤미디어ㆍ340쪽ㆍ2만원

▦ 나머지 시간은 놀 것

서화숙 지음. 30여 년을 맹렬하게 살아온 저자는 이제 부암동 마당에서 그간 꿈꾸던, 맘껏 노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정원을 가꾸고, 원피스를 직접 만들며, 마당에 떨어진 감으로 염색 들이는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을 소개한다. 나무를 심는 사람들ㆍ256쪽ㆍ1만4,000원

▦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

레오 그라세 지음ㆍ김자연 옮김. 과학 유튜버이자 생물학자인 저자가 6개월 동안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머물며 사바나 생태계를 관찰했다. 쇠똥구리가 왜 은하수를 따라 걷는지, 기린은 왜 목이 긴지 등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그 답을 만날 수 있다. 클ㆍ176쪽ㆍ1만1,500원

▦ 엄마 말투부터 바꾸셔야겠습니다만

우치다 겐지 지음ㆍ오현숙 옮김. 어른들의 대화 방식은 아이에게 잘 통하지 않는다. 부모 자녀 사이 대화법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해온 저자가 ‘1분 골든타임’을 지키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길벗ㆍ208쪽ㆍ1만3,000원

▦ 신의 변명

옥성호 지음. 문헌비평적으로 성경을 바라보며 어떻게 신약과 기독교 교리가 성립되었는지 추적하며, 구약으로 대표되는 유대교와 신약으로 대표되는 기독교의 차이를 밝힌다. 파람북ㆍ343쪽ㆍ1만6,000원

어린이ㆍ청소년

▦ 마지막 히치하이커

문이소 외 지음.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 작품집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표제작은 인간이 로봇을 막 대하는 세상에서 ‘로봇이 인간을 믿어도 될까’라는 이색 질문을 던진다. 사계절ㆍ152쪽ㆍ1만1,000원

▦ 흥칫뿡

수아현 지음. 아빠는 자전거 가르쳐 주기로 약속해놓고 매일 피곤하다고 하고, 엄마는 케익을사 준다고 약속하고 또 늦는다고 한다. 잔뜩 뿔이 난 아이의 마음과, 그런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애쓰는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현암주니어ㆍ42쪽ㆍ1만2,000원

▦ 선생님 관찰 일기

김리라 글ㆍ배현정 그림. 어린이 주인공과 직업인이 만나 좌충우돌 직업을 체험하며 성장하는 직업가치동화 다섯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목소리가 커서 고민인 재식이가 담임 선생님과 몸이 바뀌면서 선생님의 노력을 이해하게 된다. 북멘토ㆍ140쪽ㆍ1만2,000원

▦ 꼬불꼬불나라의 문명이야기

서해경 글ㆍ김용길 그림. 우연히 얻은 팸플릿 덕분에 인류 문명을 여행하게 된 수염왕은 메소포타미아, 고대 황허 등 가는 곳마다 시련을 겪는다. 그의 여행을 따라가며 인류의 고대 문명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했는지 배울 수 있다. 풀빛미디어ㆍ188쪽ㆍ1만3,000원

▦ 숙제 안 한 날

박미림 시ㆍ백명식 그림.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가 숙제 안 한 날, 점심 시간, 현장학습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을 동시로 담아냈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주고 받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고래책빵ㆍ112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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