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이설이 신하균과의 연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나쁜형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대진 PD를 비롯해 배우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설은 신하균과의 연기를 위한 노력에 대해 “신하균 선배에게 쫄지 않기 위해서 선배님의 표정을 사진을 출력해서 생활공간에 붙여놓고 연기 연습을 했다”며 “현장에서는 리허설을 하면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은선재 역에 캐스팅 된 이설은 ‘은선재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PD의 극찬에 대해 “이왕 그렇게 태어난 거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은선재 역할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사이코패스들의 유형이나 사례 등을 공부를 했고, 전형적이지 않으면서도 은선재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저만의 모습으로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다음 달 3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