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중기 고향으로 유학 오세요.”
대전시가 충남대와 대전대, 목원대, 한남대 등 지역 4개대학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유학생 유치를 위한 ’송중기 마케팅’을 벌였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4~25일 국립국제교육원과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관, 국내 29개 대학이 참여해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생유치 박람회에서 전국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시는 대전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인 한류스타 송중기의 고향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했으며, 이 영향으로 2,000여명의 현지 학생들이 시 홍보관과 대학 부스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시는 송중기 마케팅과 함께 아름다운 관광지 12선, 지하철, 환승이 편한 교통중심도시, 전국에서 물가가 싸다는 점 등 서울보다 대전이 유리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또 현지 한국어학과 통역인들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일대일 심층유학상담을 진행했고, 쿠폰교환권 발행,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지역 대학들의 학생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박민범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외국 유학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외국학생들이 유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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