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날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28일 하루 동안30만 132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날 2위에 오른 '보헤미안 랩소디'는 20만 2915명을 동원, 500만 고지를 넘었다. 누적관객수 511만 5195명이다.
'성난황소'는 8만 345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18만 3456명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부도의 날'의 오프닝 스코어는 11월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날 23만 949명/최종 707만 2021명)은 물론, 11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인터스텔라'(개봉 첫날 22만 7025명/최종 1027만 5484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압도적 격차로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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